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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질환

'궤양성 대장염 / 크론병' 이란?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정말 불치인가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의 염증성 장질환의 유병률은 높아지고 있는 실정으로 5년간 33%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 점막의 면역계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염증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점막 손상으로 인해 장의 흡수와 분비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며 만성적인 복통, 반복적인 설사 및 점액변,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이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나타나는데 육안으로 관찰되는 점막의 부종, 발적, 삼출, 혈관소실 등이 직장에서부터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장의 모든 부위 및 층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병적 소견이 연속적이기 보다는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이토록 힘든 이유가 뭘까요?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여러 인자들이 관여하리라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해 생겨 자가 면역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서구화된 생활 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인도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장내 머무르는 장내세균총의 환경 변화로 인한 대사산물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력 역시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유전적 요인 가족 내에서의 유병률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보고된 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부분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크론병은 흡연이 발생을 촉진하고 증상이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치료가 불가능한가요?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크론병)은 만성 난치성 질환이라 치료 역시 쉽지 않습니다. 특히 서구화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면역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생기기에 치료를 통해 증상이 경감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방에서는 경구용 또는 관장용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적용하는데 약물의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지속적인 복용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독성 거대결장, 천공 및 협착으로 인한 장 폐색, 누공, 농양, 조절되지 않는 출혈, 악성 종양 등의 병변 소견이 있을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기질적인 원인이 명확치 않는 경우 염증을 줄이고 장 운동을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관리나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오래될수록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며, 기력저하, 만성 피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기에 초기에 잘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크론병)은 장벽(腸澼), 변혈(便血), 설사(泄瀉) 및 복통(腹痛), 적취(積聚), 휴식리(休息痢), 구리(久痢) 등의 범주에 속합니다. 환자의 상태와 체질을 고려하여 허실(虛實)을 구분하고 비위 및 장 기능을 기본으로 파악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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